A high-profile legal battle has erupted between a Korean actor and a cosmetics company identified as Brand A, concerning a 2.8 billion won ($2.1 million) damages lawsuit. The dispute arises from Brand A's claim that the actor damaged its public image amid a controversy involving the late actress Kim Sae-ron, which the actor firmly denies.
On November 21,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held the first hearing in the civil suit, which was filed in April. Brand A had previously announced in March that it was terminating its advertising contract with the actor, despite the contract being valid until August 2025.
During the hearing, Brand A’s legal team argued that the actor violated the contract’s morality clause due to a public dispute regarding his past relationship with Kim Sae-ron, who passed away in February. The company has since increased the damages sought from 500 million won to 2.86 billion won, claiming that the contract stipulates payment of double the model fee in the event of a breach, in addition to actual losses incurred.
Brand A stated that Kim Sae-ron indicated on social media before her death that she had dated the actor. Although he initially denied the relationship, he later acknowledged it, stating it only began after she became an adult. The company argued that the context implies a breach of the morality clause due to the nature of the relationship.
In response, the actor’s representatives firmly denied the allegations, asserting that they began dating only after she became a university student. They argued that a consensual relationship between adults cannot constitute a violation of the morality clause.
The actor's legal team also contended that Brand A was misapplying the morality clause, noting that the initial denial of the dating rumor occurred before the contract period and should not be considered a breach. Furthermore, they pointed out that although Brand A announced the termination in March, promotional images of the actor remained on the brand’s websites and stores until June. They requested the court confirm this.
Brand A responded that all related images and materials have been removed, and that overseas stores were instructed to cease usage.
The next court hearing is scheduled for March 13, 2026, indicating a lengthy legal process ahead for one of Korea’s most recognized actors. With both parties unwilling to compromise, the case is expected to remain a significant topic within the Korean entertainment and advertising sectors.
한국 배우 김수현과 '브랜드 A'라는 화장품 회사 간에 28억 원(21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두고 고위험 법적 분쟁이 벌어졌으며, 양측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이 분쟁은 브랜드가 김수현이 고 김새론 여배우와 관련된 논란 속에서 자사의 공적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되었으며, 김수현은 이를 단호히 부인하고 있다.
11월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민사소송의 첫 번째 심리가 열렸으며, 소송은 지난 4월에 제기된 이후 7개월이 지나 개최되었다. 브랜드 A는 올해 3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수현과의 광고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으며, 해당 계약은 2025년 8월까지 유효한 1년 계약이었다.
심리 중 브랜드 A의 법률팀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의 과거 관계를 둘러싼 공적인 분쟁으로 인해 계약의 도덕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최근 손해배상액을 5억 원에서 28억 6000만 원으로 늘렸으며, “계약서에는 위반 시 모델료의 두 배를 지급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우리가 입은 실제 손실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A는 “김새론이 사망 전 소셜미디어에서 김수현과 데이트 했다고 밝혔지만, 당시 김수현은 그 관계를 부인했으나,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그 관계를 인정하며 성인이 된 이후에만 만났다고 말했다. 유명인인 김수현이 미성년자와 사귀었던 사실 자체가 도덕성 조항 위반이다.”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만약 그 관계가 성인이 되었을 때 시작되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이전부터 형성된 감정적 유대”가 있을 수 있어 또 다른 위반 사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이러한 주장을 근거 없다며 거부했다. 그들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 사겼다는 주장은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 그들은 그녀가 대학생이 된 이후에야 사귀기 시작했다. 성인 간의 합의된 관계는 도덕성 조항 위반으로 간주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브랜드 A가 도덕성 조항을 잘못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데이트 루머의 최초 부인은 계약 기간 이전에 일어난 일로, 계약이 존재하지 않을 당시의 발언이 어떻게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적 스캔들 조항은 특정 위반이 명확히 식별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이 사건은 그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
김수현의 변호인단은 또 다른 점을 추가했다. 브랜드 A가 3월 계약 종료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수현의 홍보 이미지가 6월까지 한국과 일본의 웹사이트 및 일본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남아 있었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이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브랜드 A는 “관련 이미지와 자료는 모두 제거되었으며, 해외 매장에 대해서도 사용 중지를 지시했다. 콘텐츠는 이미 삭제되었다.”고 답변했다.
다음 법원 심리는 2026년 3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배우 중 한 명의 긴 법정 과정이 시작됨을 시사하고 있다. 양측 모두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이 사건은 한국의 연예 및 광고계에서 주요 주제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