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go of Tesla is seen on a Tesla Model Y during Tesla's official launch in Bogota, Colombia, Nov. 20.
With Tesla’s Full Self-Driving (FSD) system debuting in Korea, Hyundai Motor and Kia are facing an increasing risk of losing electric vehicle (EV) market share to the U.S. automaker. More competitively priced Tesla models equipped with the FSD service are expected to enter the Korean market, according to industry officials and experts.
The newly launched software allows drivers to utilize advanced self-driving capabilities even in heavily congested urban areas like Seoul. In Korea, Tesla has introduced a supervised version of the FSD, requiring drivers to remain attentive and keep their eyes on the road.
The FSD software is classified as a Level 2 system, necessitating that drivers remain engaged and continuously monitor driving conditions for potential emergencies.
Tesla's Model S and Model X EVs, which feature the company’s fourth-generation self-driving computer hardware, are eligible for the software update in Korea. Approximately 900 Tesla EVs imported from the U.S. can access the update, but most Model 3 and Model Y vehicles assembled in China are currently ineligible due to safety certification requirements.
The imported Model S and Model X have successfully navigated regulatory hurdles thanks to the Korea-U.S. Free Trade Agreement (KORUS FTA). However, the certification process for Tesla vehicles manufactured in China is taking longer.
Experts warn that domestic manufacturers such as Hyundai, Kia, and Genesis risk losing further market share to Tesla as consumer preference for the foreign brand increases. A professor of automotive engineering at Daeduk University indicated that price-competitive Tesla EVs, particularly the Model Y with the FSD feature, will soon enter the Korean market, posing a threat to local automakers.
Tesla’s Model Y Juniper is gaining popularity in Korea, largely due to a perception that its autopilot and self-driving features are among the best available globally. Data reveals that the Model Y was the top-selling imported vehicle in Korea from January to October, with sales reaching 30,759, outpacing popular models such as the BMW 520 midsize sedan, which sold 12,408 units in the same timeframe.
In 2023, Kia announced plans to introduce its Highway Driving Pilot (HDP) Level 3 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for the EV9, but the launch date has been delayed.
General Motors Korea has also leveraged the KORUS FTA to introduce its Super Cruise hands-free driving service in Korea, with the Cadillac Escalade IQ all-electric SUV being the only model currently available with this technology.
Industry officials predict that Korean EV manufacturers will further lose market ground to Tesla once the latter’s affordable Model Y EVs with FSD arrive. An auto industry official noted that while the Model S and Model X are not within most Korean consumers' budgets, Tesla's market penetration is expected to accelerate once competitively priced models are imported from the U.S. alongside the FSD at a lower price point.
테슬라의 로고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테슬라 공식 행사에서 테슬라 모델 Y에 보이고 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풀 셀프 드라이빙(FSD)이 한국에 처음 도입되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테슬라의 가격 경쟁력 있는 모델들이 국내에 진출할 경우 전기차(EV) 시장 점유율을 잃을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밝혔다.
테슬라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서울과 같은 큰 교통 혼잡이 있는 도시에서도 드라이버들이 고급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한국에서는 감독형 FSD 버전이 출시되어 드라이버가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레벨 2 시스템으로, 드라이버는 상시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하며 비상시에 대비해야 한다.
테슬라의 모델 S와 모델 X 전기차는 자율주행 컴퓨터 하드웨어 4세대 버전을 장착하고 있어 이곳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한국 자동차 수입업체 및 유통업체 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수입된 약 900대의 테슬라 전기차가 이곳에서 업데이트가 가능하나, 대부분의 모델 3 및 모델 Y 차량은 안전 인증 요건 때문에 현재로서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미국에서 수입된 모델 S와 모델 X는 한미 자유무역협정(KORUS FTA)으로 인해 규제를 통과했지만, 중국에서 제조된 테슬라 차량이 인증을 받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와 같은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외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커지면서 테슬라 전기차에게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대덕대학교 자동차공학과 이호근 교수는 “FSD 기능이 장착된 모델 Y와 같은 가격 경쟁력 있는 테슬라 전기차가 한국 시장에 도착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는 자율주행 기술에서 여전히 테슬라에 뒤처져 있기 때문에 이들国产차 제조업체들은 장기적으로 테슬라에게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모델 Y 쥬니퍼는 고객들 사이에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및 자율주행 기능이 세계 최고라는 인식 덕분에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KAIDA의 데이터에 따르면, 모델 Y는 1월부터 10월까지 이곳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차량으로, 판매량은 30,759대에 달해 BMW의 520 중형 세단(판매량 12,408대)을 포함한 한국의 장기 베스트셀링 차량들을 초과했다.
2023년 기아는 EV9을 위한 고속도로 주행 파일럿(HDP)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일정은 확인되지 않은 날짜로 지연되었다.
GM의 슈퍼 크루즈 핸즈프리 운전 서비스가 한국에서 도입된 것도 KORUS FTA 덕분이다. 현재로서는 카딜락의 전기 SUV인 에스컬레이드 IQ 모델만이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테슬라의 가격 경쟁력 있는 모델 Y 전기차가 한국에 도착하면 한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델 S와 모델 X는 대부분의 한국 소비자에게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서 가격이 합리적인 모델들이 수입되면 테슬라의 한국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